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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아기는... 2008-04-28 22: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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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아기는...

아이의 폭력성을 부추기는 원인 점검&해결책 찾기

아이의 난폭성은 유아기부터 나타난다. 놀이를 할 때, 친구와 놀 때, 부모를 대하는 모습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의 공격성이 걱정된다면, 빨리 그 원인을 점검해 고쳐줄 필요가 있다.
아이의 공격성을 부추기는 원인과 그 해결책을 알아보았다.

원인 1-식습관
야채는 싫어하고 고기를 좋아한다
요즘 아이들은 야채보다는 고기를 더 즐겨 먹는다. 돼지고기로 만든 햄버거나 돈가스 등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순위 1, 2위를 차지한다. 그러나 상추, 오이 등 야채는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음식 순위 1, 2위를 차지한다. 야채만 쏙 먹지 않고 골라내는 아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고기를 즐겨 먹는 아이가 폭력적인 아이로 되기 쉽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을 비교해보면 이해가 쉬워진다. 호랑이, 사자 등 육식 동물들은 양이나 염소 등 초식 동물을 잡아먹고 사는데, 대부분 육식 동물들은 이가 날카롭고 피를 좋아하며 성격이 광폭한 것이 특징이다.

초식 동물의 경우 성격이 온순하고 느리며 공격적이기보다는 방어적이다.
이 둘의 성격의 차이는 늘 피를 보며 질긴 고기를 씹어 먹는 식습관에 의해서 더욱 심해진다.
한 조사에서 일본의 폭력 조직인 야쿠자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영양학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나치게 육식에 치우친 식습관은 뇌신경을 항상 불안하게 만들고 예민하게 해서 약간의 자극만 주어도 쉽게 화를 내는 성격으로 만든다고 한다.

육식을 즐기면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군, 칼슘을 들 수 있다. 이 세 영양소는 모두 육식보다는 채식 식단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 B가 부족하면 화를 잘 낸다
뇌신경의 움직임을 높이고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가 비타민 B군이다. 비타민 B군은 10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B1, B2, B6, B12는 ‘신경 비타민’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뇌신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판단력이 둔해지고 배타적이 되며, 타인을 절박한 상태에 빠지게 한다. 또 현실과 공상의 구별이 어렵게 된다.
쌀겨나 쌀눈에 비타민 B군과 미네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흰쌀밥만 먹을 경우 비타민 B군이 부족해질 수 있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신경질을 잘 낸다
야채나 과일 등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 C는 뇌세포 안을 지나는 신경세관이라는 가는 관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고, 그 길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면 머리 회전이 빠르고 지능지수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 C는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으로 만든다.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자율신경에 변조를 초래하는데, 이렇게 되면 정신적인 흥분 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데 꼭 필요한 것이 비타민 C다.
따라서 평소에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스트레스에 약해지며, 따라서 신경질을 잘 내는 성격이 된다.
고기를 좋아하고 야채를 멀리하는 아이들이 신경질이 많고, 공격성이 강한 이유는 이렇게 설명될 수 있다.

칼슘이 부족하면 조급한 성격이 된다
칼슘은 뇌신경의 이상한 흥분을 억제하고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키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칼슘이 결핍된 상태에서 신체를 침으로 찌르거나 칼 등으로 상처를 입히면 칼슘이 충분한 상태보다 더 큰 아픔을 느끼게 된다. 또 정신적인 피로가 심화되고 더 오래 지속된다.
칼슘은 또 우리 신체를 알칼리성으로 유지하는 작용이 있다. 우리 몸이 육식 등으로 인해 산성으로 기울어지면 쉽게 피곤해지며 저항력이 약해지고 신체도 약해지게 된다.

야채에는 비타민 C만 풍부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칼슘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예를 들어 시금치 100g 중에는 칼슘 55mg, 비타민 C 65mg이 함유되어 있다.
칼슘은 비타민 C가 도와주지 않으면 우리 몸에 충분히 소화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둘이 함께 작용을 해야 효과적이다. 따라서 야채를 충분히 먹는다는 것은 비타민 C와 칼슘을 동시에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칼슘 섭취를 위해서 멸치를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더욱 효과를 높이려면 멸치와 함께 야채를 먹어야 하는 것이다.

필수지방산의 결핍은 비만과 난폭한 성격을 만든다
필수지방산은 뇌지방의 40~50%를 차지한다. 필수지방산이 부족하면 뇌의 발육이 불완전해질 뿐만 아니라 쉽게 흥분이 되는 상태로 만든다.
고기류에 다량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필수지방산의 흐름을 방해하는 역할을 해서 고기만 많이 먹으면 필수지방산의 결핍이 오고, 따라서 성격 형성에 문제를 발생시키게 된다.
필수지방산과 성격이나 정서의 관계를 해명한 연구 결과도 있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과 오스트레일리아의 프레이아스 대학 소아과에서 각각 필수지방산과 성격에 대한 연구를 했다.
거친 행동을 하고 산만하며 소리를 지르는 등 ‘공격적이고 산만한 아이’를 대상으로 필수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견과류나 생선 등을 충분히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2주 만에 20명의 아이 중 2/3의 아이들이 성격이 온화하게 변했다는 것이다.


▶ 이렇게 고치세요

육식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는 식단부터 바꾸는 것이 좋다.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 칼슘 등이 풍부한 식단으로 바꾸어야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온순한 성격으로 바꿀 수 있다.
성격이 급하고 화를 잘 내는 아이는 육식을 금지시키고 감자나 토마토, 가지 등을 많이 먹이는 것이 좋다. 이들 야채에는 전분이 많아서 고지방 고단백인 육식의 산성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유럽인들이 고기 요리에 반드시 감자나 가지 등을 첨가해서 먹는 것은 이런 효과 때문이다.
푸른 야채류를 하루 3회 이상 먹고, 고기를 먹지 않는 대신 성장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을 섭취하기 위해서 흰살 생선이나 게를 주 3회 이상 먹는 것이 좋다.
또 간식으로는 땅콩이나 밤 등 열매류를 주 3회 이상 먹는 것이 좋고, 과일은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필수지방산은 호두와 땅콩 등에 특히 많으며, 정어리, 꽁치, 고등어, 굴, 오징어, 문어, 새우 등의 어패류에도 많다. 특히 호두는 필수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칼슘과 비타민 B군도 많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많이 먹이는 것이 좋다.

원인 2-부모의 잘못된 양육 태도
비난형, 방임형, 권위형…
아이의 성격을 공격적으로 만드는 것은 아이의 좌절감과 불안감, 강요와 억압에 의한 복수심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성향이 내재되어 있다가 바로 해소되지 않고 쌓이게 되면, 약간의 충격만 주어져도 화산처럼 폭발한다.
이러한 성향을 키우는 가장 큰 원인이 부모의 양육 태도인데, 그 유형은 다음과 같다.
비난하는 부모
아이의 잘못된 점이 드러날 경우, 부모는 아이 편이 돼주기보다는 ‘너는 왜 그 모양이냐?’ ‘나를 괴롭게 만드는 것은 모두 너 때문이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
자신을 질책하는 부모 옆에서 억울함과 분노를 가슴속에 쌓아두게 된다. 이것이 공격성의 기초가 될 수 있다.

충동적인 부모
부모는 아이에게 일관성 없는 태도를 보인다.
부모의 신경이 예민해서 기분이 수시로 변하는데, 아이가 똑같은 잘못을 해도 자신의 기분이 좋으면 그대로 넘어가고, 기분이 나쁘면 걸고 넘어진다. 기분이 아주 나쁘면 때리기도 한다.
부모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물건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아이는 부모가 언제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기 때문에 늘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부모 눈치를 살살 살피면서 아이는 불안감과 함께 분노감, 억울함이 쌓이게 된다.

엄하기만 한 부모
권위형의 부모는 ‘벌은 꼭 주어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어떤 일을 정할 때 부모는 아이와 대화를 해서 민주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통행식이다. 부모가 정해서 아이에게 통보하는 식이다.
아이 말을 들어주는 것 같지만, 결론은 언제나 부모 생각대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부모는 금지하는 것이 많다. ‘외출 금지’ ‘용돈 줄이기’ 등의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엉덩이나 종아리 때리기 등을 자주 한다. 그러나 충동적이지는 않아서 비교적 일관적인 상과 벌을 준다.
억압만 하기 때문에 아이는 자신의 의사가 무시되는 과정을 많이 겪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아이는 분노와 반항을 배우게 된다.

인자하기만 한 부모
아이가 잘못을 해도 넘어가고,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도 그대로 넘어간다. 아이가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부모가 대신 처리해주려고 한다. 아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어떻게 해서든지 부모와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좌절감을 극복하는 능력을 키우지 못한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부모의 도움을 구하고, 그것이 어려울 때는 좌절에 빠지며, 자신을 이렇게 만든, 도와주지도 못하는 부모에게 괜한 짜증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 또 자신에 대한 자책감에 빠지기도 한다.

방임하는 부모
방임형의 부모는 그대로 놔두었다가 때때로 아이에게 요구를 하기도 한다. 그때 아이가 거부를 하면 ‘너 하기 싫으면 관둬라!’라고 말한다.
결과가 잘못되었을 때는 ‘네 일이니까 네가 책임져라’라는 태도로 나온다. 아이는 부모의 이런 태도에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구나’를 느끼게 되며, 그런 느낌은 자신을 소중하게 느끼지 못하는 아이로 만든다. 이런 아이는 좌절감과 함께 억울함과 분노를 느끼며 성장하게 된다.

▶ 이렇게 고치세요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자
아이와 대화를 오래, 지속적으로 많이 하는 부모는 부모로서 필요한 대부분의 것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모가 권위적이거나 반대로 방임하는 태도를 보이면,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오래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주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게 되며, 부모는 아이 문제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부여하자
아이의 공격성의 가장 큰 원인인 ‘좌절감’은 부모의 ‘불신’으로부터 발생한다. 아이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그것을 부모에게 인정받는 과정에서 아이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게 된다. 이러한 자신감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극복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

믿고 기다리자
‘나는 못할 거야’라는 불신감은 아이를 기다려주지 못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아이가 결정적으로 실수를 할 것 같을 때 한마디만 해주면 될 것을 아이가 막 하려고 하는데 그때를 못 참고 ‘왜 안 하니?’ ‘너는 왜 그 모양이니?’라고 다그치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믿지 못하고 무시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런 태도는 아이를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만들며, 자신을 믿지 못하는 부모에 대한 원망과 위축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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