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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떼기 1단계 -->사물인지 2008-04-28 12: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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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1단계 사물인지

사물을 접한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학습지 등을 통해 억지로 한글을 떼면 어떻게 될까요? '개'라는 글자를 읽어도 그것이 '네 발 달리고 멍멍 짓는 동물'임을 모르는 일종의 학습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십여년 전만 해도 '스파게티'라는 요리는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스파게티'라는 글자를 봐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스파게티가 대중화되면서 이제 '스파게티'라는 글자를 보면 국수같은 생김새, 소스의 새콤한 맛, 독특한 향기 등이 구체적으로 떠오릅니다.
십년 전에도 우리는 '스파게티'라는 글자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스파게티가 무엇인지는 알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언어란 어떤 사물을 가리키는 기호입니다. 따라서 사물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 사물을 가리키는 기호를 안다는 것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한글 가르치기 전에 먼저 사물을 가르쳐야

따라서 읽기 학습에 앞서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은 아이가 구체적인 사물에 대해 느낌을 갖는 것입니다. 어른들에겐 방안에 있는 사물을 TV, 의자, 모빌, 거울... 하는 식으로 구분하는 것은 숨쉬는 일만큼 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른들이 살아가면서 TV를 본 경험, 의자에 앉아 본 경험들을 쌓아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사물을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TV, 의자, 모빌, 거울이 한꺼번에 뒤엉켜 있는 듯 느껴집니다. 사물을 접해 본 경험이 없는 아기들이 TV와 모빌을 구별하지 못해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모빌이 흔들리는 모양을 매일 보고, 한 번 잡아보고, 입에도 넣어 보면서 '모빌'이라는 한 사물은 흐리멍텅한 세상에서 빠져나와 '의미있는 무언가'로서 확실하게 인식이 됩니다.

이 시기 엄마의 역할은 적극적으로 모든 사물을 아이의 세계로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이야기입니다. 기저귀를 갈 때 손을 가볍게 움켜쥐고 "이건 손이야, 손, 손."하고 되풀이하여 정확한 발음으로 들려 줍니다. 인형을 쥐어 주면서 "이건 인형, 인형", 공을 쥐어면서도 "이것은 공이야, 공".


오감으로 경험한 사물은 더 강하게 기억에 남는다

아이 입장에서 보면 사물을 접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총동원해서 오감으로 경험하는 직접 경험법이 있고, 그림이나 사진 또는 화면을 통해서 주로 시각적으로 하는 간접 경험법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일수록 오감을 이용한 직접 경험법이 좋습니다. 이렇게 경험한 사물은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기억에 남게 됩니다. 사진으로 본 꽃보다 직접 보고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본 꽃이 더 강하게 기억에 남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하지만 어느 방법이든 사물을 경험할 기회를 많이 가진 아이는 머릿속에 자신만의 느낌으로 사물의 모습이나 느낌을 만들어 갑니다.

아이의 머리 속에 구체적인 사물의 모습이나 느낌이 들어 있지 않으면 글자는 단순히 까만 그림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학습지 등을 통해서 주입식으로 한글을 뗀 아이들 중에는 글자는 읽을 수 있지만 그 글자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는 아이도 있습니다. '개'라는 글자를 읽을 수 있어도 그것이 '네 발 달리고 멍멍 짓는 동물'을 뜻한다는 것을 모르면 한글을 뗀다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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