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 나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학교에서 공부했다. 그곳은 바로 어머니의 품속이다. -

초등학교 교사인 가게야마 히데오 선생은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희생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해치는 공부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부모가 만들어 주는 건강한 생활환경과 기초적인 공부습관, 집중력만 있으면 밤늦게까지 공부하지 않아도 명문대학에 학격할 수 있다는 것을 그의 제자들을 통해 확인했기 때문이다.

ㅁ숙제는 식탁에서 하게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아직 공부방이 필요하지 않다. 그나이에 혼자서 벽을 보고 책상에 앉아 스스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오히려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식탁이 좋다. 저학년일 때는 무슨 일이든 항상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ㅁ식사시간에는 TV를 끈다.
식사시간은 가족들이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말하고 싶어 하는 본성이 있으므로 식사시간을 이용해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부모와 자녀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가정의 화목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드는 첫번째 조건입니다.

ㅁ학습 도감은 거실에 놓는다

학습 도감은 그림과 함께 여러가지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아이들이 쉽게 흥미를 느끼는 책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 공부방을 만들어 놓고 책들을 책장에 진열해 두는데 이것은 아이 학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책은 아이의 눈에 잘 띄는 거실에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ㅁ지구본을 TV 옆에 놓아 둔다.
일상생활 속에서 나라 이름이나 세계의 주요 도시, 국내 도시를 알게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지도나 지구본을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 놓아두는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지명 찾기 놀이나 TV 뉴스에 나온 나라를 찾아보는 놀이를 해보세요.

ㅁ서점, 도서실을 아이의 놀이터로 만든다.
문장을 파악하는 능력은 학습에서 가장 기초적인 것입니다.
문장력을 기르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고 책과 친숙해지기 위해서는 서점이나 도서실에 자주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이런 곳에 들러 책에 대한 관심을 불어 넣어주세요.

ㅁ아침식사는 절대 거르지 않는다.
건강해야 공부도 잘하는 법입니다.
아이 건강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식생활입니다.
특히, 아침식사는 하루를 시작하는 원동력이 되므로 절대 거르지 않아야 합니다. 빵보다는 밥을 먹는 편이 위장에 부담도 적고 영양면에서도 뛰어납니다.

ㅁ실내화를 스스로 빨게 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의 원동력은 자립심.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직접 해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안일을 직접 해봐야 어려운 것도 알게 되므로 가장 먼저 자신이 신는 실내화부터 빨게 합니다.

 ㅁ옷을 직접 고르고 입는 습관을 들인다

이것 역시 자립심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지요. 늦어도 초등학교 입학전까지는 스스로 옷을 고르고 입는 습관을 들여 놓아야 합니다. 혼자 옷을 갈이 입을 수 있으면 그 다음에는 벗은 옷을 세탁물 바구니에 넣는 등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ㅁ일상생활에서 수 공부를 한다.
길이나 거리, 무게, 시계를 보는 방법 등은 우리가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학교에서 배운다고 무심코 넘어가지 말고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수 공부는 부모와 함께 해보도록 합니다.
1m 줄자를 가지고 집에 있는 여러가지 물건들의 길이를 재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ㅁ생활 계획표를 냉장고에 붙여 놓는다

아이의 생활 계획표 뿐 아니라 엄마 아빠의 일주일 생활 계획표도 냉장고에 붙여놓아 모든 가족들이 오가면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이 서로 관심을 가질수 있고, 아이에게는 시간을 계획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ㅁtv뉴스를 보며 대화한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가족들이 함께 대화를 해보도록 합니다. tv뉴스에 나오는 소식을 아빠의 일과 연관시켜도 좋고, 뉴스에 나오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아이의 장래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해 봅니다. 이것은 아이의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ㅁ남자아이에게 요리를, 여자아이에게 수리를 가르친다.
남자와 여자를 구별해야 할 필요는 있지만 역할을 고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남자아이도 요리를 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여자 아이도 고장난 물건을 수리하며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ㅁ친구 관계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혹시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이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하여 아이의 친구 관계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스트레스와 고민 없이 어른이 되는 경우는 없으므로 아이가 스스로 친구 관계를 원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켜보세요.

ㅁ숙제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숙제 습관은 공부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숙제를 할 때 아이에게 모든 것을 다 맡기면 숙제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부모가 다 해줄 수는 없는 일, 아이가 숙제하는 과정을 잘 지켜 보며 어려워하는 부분에서만 도움을 주도록 합니다.

ㅁ책상 정리는 스스로 하게 한다.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집중력입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부모가 아이의 책상을 치워주면 커서도 정리정돈하는 능력을 갖추지 못합니다. 어릴 때부터 정리 정돈 자세가 몸에 배도록 도와줍니다.

ㅁ책가방을 직접 챙기게 한다.
책가방을 챙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업 준비를 하게 됩니다.
또한, 자기 주변의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집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해야 할 일은 글자나 숫자를 가르치는 것보다 혼자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ㅁ교과서를 소리내어 읽게 한다

수업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는 대체로 교과서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듬더듬 읽다 보니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남들보다 뒤쳐지게 되는 것이지요. 국어책 뿐 아니라 다른 과목의 책들도 소리내어 읽도록 한다.

ㅁ올바르게 연필 쥐는 법을 가르친다

연필을 바르게 쥐는 것은 학습에 있어 무척 중요합니다. 연필을 잘못 쥐면 학습 자세가 나빠지고 그러다 보면 몸이 불편해서 오랫동안 공부에 집중할수 없게 됩니다. 한번 들인 습관은 평생 이어지므로 어렸을때 올바르게 연필 쥐는 법을 익히도록 합니다.